박세리.소렌스탐.웹 환상의 3인조 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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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박세리 (21.아스트라) 와 세계적 여자프로골퍼 애니카 소렌스탐 (스웨덴).캐리 웹 (호주) 등 '환상의 트리플' 이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미국여자프로골프 자이언트 이글클래식 조직위는 23일 (이하 한국시간) 첫 라운드 일정을 발표하며 세 선수가 25일 오전 1시10분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의 정규대회에서 첫날 정상 골퍼 3명을 한 팀에서 경기토록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소렌스탐은 박세리 등장 이전까지 명실공히 미국 여자프로골프의 랭킹 1위를 지켜온 선수. 올시즌 초 부진했으나 5월 이후 급상승세를 타 지난주 JAL빅애플클래식 우승까지 3회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랭킹도 박세리에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96년 상금왕 캐리 웹은 데뷔 첫해에 여자골퍼 중 처음으로 상금 1백만달러를 돌파하며 화려하게 미국 프로무대에 등장한 선수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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