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마이 러브 라이프'
'마법의 성' 등으로 사랑받았던 더 클래식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미시건대학 MBA출신으로 노래에 전념하기 위해 최근 근무하던 S증권사를 그만뒀다.
앨범 전반을 '사랑' 이라는 주제 아래 아름답고 감미로운 멜로디로 꾸몄다.
□파워 FM 파워 뮤직
음반계의 불황 타개책은 역시 편집음반 발매. 거기에 영향력이 나날이 강해지는 방송의 영향력을 이용하면 성공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
SBS FM이 참여한 이 음반도 이같은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요즘 인기있는 모튼 하켓의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 나 나탈리 임브룰리아의 '톤' 등을 수록하고 있다.
□세미소닉 '필링 스트 레인지 파인'
빌보드 모던록차트에서 5주째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로징 타임' 을 담고있는 미국 출신 3인조 밴드의 2번째 앨범.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멜로디 위주의 노래로 꾸며져 있다.
보컬 댄 윌슨은 비틀스의 폴 매카크니와 존 레넌을 합친 듯한 느낌을 준다.
□지미 헨드릭스 'BBC 세션'
불꽂처럼 살다 간 '전설의 기타리스트' 의 영국 BBC 방송실황을 2장의 음반에 담았다.
그의 매니어가 아니라 일반적인 록팬에게도 커다란 가치가 있는 앨범. 기존 음반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곡들이 가득하다.
보브 딜런의 '캔 유 플리즈 크롤 아웃 오브 유어 윈도우' 나 크림의 '선샤인 오브 유어 러브' 를 헨드릭스풍으로 연주하기도 한다.
특히 '투 서 위드 러브' 로 유명한 루루가 사회를 보는 대목도 들어있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