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자전거 도로망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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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경남 진주시가 격자형 자전거 도로망을 갖춘다. 시는 평거동 케이트앤지(KT&G.옛 한국담배인삼공사) 진주지사 앞~칠암동 금호아파트간 남강변 6.6㎞ 자전거 전용 도로를 12일 개통했다.

이 도로는 진양호~금산교간 남강둔치를 따라 개설되는 자전거 전용도로 14.5㎞의 1 차구간이다.

격자형 자전거 도로망은 남강 둔치와 둑을 따라 개설되는 간선도로격인 왕복 2차로(너비 3~4m)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도심 인도 위에 개설되는 지선격인 보행 겸용 자전거 도로로 이뤄져 있다.

시는 2003년 4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자전거 시범도시로 지정 받아 2006년까지 51㎞의 자전거 도로망을 갖추게 된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이번 개통 구간에 이어 금산교~남강교, 남강교~진양교가 2년뒤 완공된다. 이어 선학아파트앞~부흥교간 전용도로도 내년 말 완공된다.

보행겸용 자전거 도로는 대아고~천수교간이 내년 말 완공된다.

시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인도에 설치된 자전거 겸용 도로의 원활한 연결을 위한 공사도 벌이고 관공서.터미널.병원 등 도심 곳곳에 자전거 계류대, 대여점 등을 세우기로 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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