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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초대석]가수 노영심, 광주대 '실용음악 연주법' 강의 맡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작곡가이자 가수인 盧英心 (31) 씨가 대학강단에 섰다.

광주대는 16일 盧씨가 이번 학기부터 예술대 음악과에 겸임교수로 출강한다고 밝혔다.

盧씨는 매주 월요일 오후1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호심관 3층 세미나실에서 4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용음악 연주법' 을 강의한다.

실용음악 연주법 강좌가 대학 음악과에 개설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그녀는 89년 이화여대 음대 (피아노 전공) 를 졸업한 후 80년대 말 변진섭을 가수왕으로 만들었던 '희망사항' 등을 작곡했으며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 '그리움만 쌓이네' 등의 노래를 취입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대학 음악학과장 崔德植 교수는 "盧씨가 학생들에게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의 장단점 등을 지도해달라는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면서 "학생들의 반응도 아주 좋다" 고 말했다.

광주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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