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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스카치위스키 윈저 새 옷 입고 일본·중국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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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국내에서 개발된 스카치위스키 ‘윈저’가 리뉴얼돼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아지오코리아는 17일 새로운 병 모양의 윈저 12년산과 17년산(사진) 제품을 공개하고, 국내와 함께 일본·중국·동남아시아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아지오 측은 ‘조니 워커’에 이은 글로벌 브랜드로 윈저를 육성해 주로 아시아 각국의 현지 소비자를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위스키 중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윈저가 처음이다. 윈저의 국내 위스키 시장점유율은 33%로, 동종 제품 중 1위다.

새로 나온 윈저는 디아지오 내 최상급 위스키 제조 전문가를 전담 ‘마스터 블렌더’로 정했다. 마스터 블렌더는 위스키의 블렌딩 과정에서 다양한 원액을 배합해 최상의 맛이 유지되도록 하는 책임자를 말한다. 병 디자인은 입체감을 더했 다. 출고가 12년산 500mL 2만890원, 17년산 450mL 3만1810원. 17년산은 기존(500mL)보다 용량이 줄고 가격은 그대로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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