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분기별로 '민족수난의 현장' 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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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민족수난사의 현장을 찾아 떠난다.'

문화유적 답사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 민족이 겪었던 일제수난사의 현장을 찾아 떠나는 답사여행이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김봉우) 주최로 열리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친일 행적' 에 대한 연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민족문제연구소는 건국과 반민특위 설립 50주년을 맞아 다음달부터 우리의 올바른 역사를 조명하기 위한 이색 답사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분기별로 실시하는 답사여행은 기존의 문화유적 답사단체와는 달리 일제시대의 부끄러운 문화유산, 민족 수난사를 당했던 현장, 친일행각을 벌였던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것이 특징이다.

제1차 답사여행은 다음달 7~8일 경북 영해로 신돌석장군 생가와 친일파 문명기의 생가를 찾아간다.

7일 오후 4시30분 서울을 출발하며 참가비는 6만원. 02 - 969 - 0226.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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