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變心 애인에 "내 목숨 선물주마" 10층서 뛰어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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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23일 오후9시40분쯤 서울강남구개포동 주공아파트 705동 10층 비상계단에서 韓모 (18.무직.서울서초구양재동) 군이 여자친구의 변심을 비관, 30m 아래 화단으로 뛰어내렸으나 골반뼈만 부러진 채 목숨을 건졌다.

韓군은 헤어진 여자친구 趙모 (16.무직) 양을 불러내 "두가지 선물을 줄 게 있다" 며 모조 금반지를 건네준 뒤 "두번째는 내 목숨" 이라며 뛰어내렸다는 것이다.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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