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서 또 20달러짜리 위폐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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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6일 오전9시쯤 전북군산시옥서면선연리 미 공군 비행장내 하사관숙소 앞 쓰레기하치장에서 1만원권 위폐 1장과 찢어진 위폐 20달러 1장, 1만원권 위폐 조각 수십장이 발견됐다.

환경미화원 吳창영 (47) 씨가 발견, 신고한 이 위폐들은 A4용지에 1~3장씩 복사돼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상태였다.

이 쓰레기하치장에서는 지난 5일 20달러짜리 위조지폐 3장을 비롯, 지난달부터 모두 세차례에 걸쳐 1만원권 위폐 68장과 20달러 위폐 20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미군부대 안에서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다량으로 복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거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군산 =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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