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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식품나눔은행' 등장…식품 맡기면 기부금영수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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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에 이어 대구에도 '식품 나눔은행' (Food Bank) 이 문을 열었다.

대구시는 3일 대구시남구봉덕동 기독교가정복지관 (053 - 471 - 4096)에 식품나눔은행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식품 나눔은행은 슈퍼마켓.제과점.호텔등에서 팔다 남았거나 정상적인 판매가 어려운 식품 가운데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것을 모아 대구지역 7개 여성복지시설에 공급한다.

식품 나눔은행에 맡길 수 있는 것은 채소.곡물.양념.생선.통조림.빵류.반찬류등이다.

식품은행에 식품을 기탁하려는 사람은 기독교가정복지관에 신청하면 직원이 현장에 나가 가져간다.

시는 식품을 맡길 경우 가격을 현금으로 환산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 세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구 =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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