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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전국 고교2년생 대상 '첨단과학캠프' 개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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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포항공대 (총장 張水榮) 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고교2년생들을 대상으로 '첨단과학캠프' 를 개설한다.

전국 고교 이과반 2년생 가운데 내신 3등급 이내의 학생 2백50명이 참가비 6만원을 내고 참가한다.

참가학생들은 포항공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로보틱스 (Robotics) ▶컴퓨터와 인간 ▶현대 물리학의 전망 ▶인공지능을 이용한 무인 주행차량 ▶현대물리학의 전망 ▶AIDS와 인간 ▶노벨상 수상 역사로 본 생명과학 발달사 ▶알기쉬운 방사광가속기 등 모두 10가지 첨단과학 분야 강좌 가운데 2개 강좌를 신청, 참가한다.

포항공대 교수.대학원생들이 한 강좌당 1백40분씩 강의.실험을 맡는다.

또 포항공대가 운영하는 벤처기업인 '포스텍 기술투자' 대표 이전영 (李銓榮.전자계산) 교수의 테크노파크와 벤처기업에 관한 특강이 열린다.

빨대.나무젓가락.마분지등을 이용, 지상 15m에서 깨지지 않게 달걀을 떨어뜨리는 공작활동도 계획돼 있다.

학생들은 천체관측동아리인 '별사랑' 등 10개 동아리에 참가해 재학생들과 동아리활동도 하게 된다.

이밖에 참가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장기자랑에 나서 '마음나누기' , '교수와의 대화' , 체육활동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 대학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예비대학' 성격으로 첨단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실험.창작활동을 통해 창의력.응용력을 기를뿐 아니라 동아리활동등으로 대학생활을 맛보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 말했다.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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