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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사범대 '교육도우미' 발대식,본격적 활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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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남도내 각급 일선학교에서 전문적인 교육봉사활동을 벌이게 될 경남대사범대 '교육도우미' 가 18일오후2시 경남대본관4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내 사범대학에서 처음 도입되는 '교육도우미' 를 출범시킨 경남대교육문제연구소 최효일 (崔孝一.55.사진) 교수는 "예비교사들에게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철저한 사도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시도" 라고 강조했다.

경남대사범대 국어.영어.일어.음악.미술.체육등 10개과 2~3학년 학생 2백여명으로 구성된 교육도우미는 경남도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등 일선학교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학교로 달려가 교사들을 도우며 학생들을 지도하는등 교육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崔교수는 "기존의 사범대교육이 교육현장과 너무 떨어져 있는것이 큰문제" 라며 "교육도우미는 예비교사들을 교육현장과 가깝게함으로써 교육의 소중함을 미리 깨닫게 할수 있다" 고 밝혔다.

교육도우미 운영본부는 학생들의 강의가 없는 시간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있는 날짜와 시간을 신청받아 일선학교의 요구에 맞는 학생들을 보내주게 된다.

도우미들은▶예.체능과목의 보조교사▶각종 수업자료제작 보조▶건전한 교육문화조성을 위한 교육캠페인▶토론식 수업지도등의 활동을 벌이게 되며 우선 교사부족을 겪고 있는 야학 (夜學) 등 교육소외현장부터 달려갈 계획. 崔교수는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미리 여론조사를 해본 결과 과외활동시간에 필요한 예능과목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반응도 좋았다" 며 "수업과 잡무때문에 학생지도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일선교사들에게도 도움을 줄것" 이라고 말했다.

연락처 (0551) 49 - 2301~3 마산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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