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오픈탁구]김선영·김경아 본선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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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현대의 김선영.김경아가 생애 첫 국제대회인 97유고오픈탁구대회에서 단식본선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리사 감독이 무명시절 발탁해 현대의 주전으로 키운 오른손 펜홀더 전진속공수 김선영은 14일 (한국시간) 베오그라드에서 벌어진 유고오픈 여자단식 8조 예선리그에서 홈코트의 발로그 브리지타를 2 - 0 (21 - 14, 21 - 17) 으로 누른데 이어 호프만 탄자 (독일) 도 좌우 깊숙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2 - 0 (21 - 16, 21 - 19) 으로 제쳐 조 1위로 64강이 겨루는 본선에 안착했다.

또 9조에 속한 수비전문 김경아도 날카로운 커트를 주무기로 볼메예르나딘 (독일) 과 마릴로프 산자 (유고슬라비아) 를 각각 2 - 0으로 물리치고 본선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한 현대는 세계랭커 석은미.이경선이 본선에 자동진출했으며 석솔지.성정아.이미숙도 일찌감치 본선에 올랐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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