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妻 귀향 15~20명 합의…북한·일본 적십자사 오늘 후속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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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한및 일본적십자사 대표들은 6일 중국 베이징 (北京)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내 일본인처 15~20명의 연내 고향방문을 실현하는데 합의했다고 일본정부 소식통들이 말했다.

일본 외무성 관리는 지난달 협상때 구성된 쌍무연락위원회가 이날 약 4시간 동안 회담한 뒤 일단 방문자 숫자와 시기등 기본적인 사항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방문절차등 세부사항을 정리하기 위해 7일 다시 협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상에는 북한측에서 이송호 적십자사 부총재 일행이, 일본측에서 고노에 다다테루 적십자사 부총재와 외무성.후생성 관리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달 열린 베이징 회담에서 수교회담 재개와 북한내 일부 일본인처들의 고향방문 허용에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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