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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폭주족에 교통단속하는 경찰들 수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교통단속하던 경찰관과 의경이 뺑소니차와 폭주족에 잇따라 수난당하고 있다.

25일 오전4시40분쯤 부산시사하구구평동 H여관앞 도로에서 사하경찰서 구평파출소 소속 張혁찬 (20) 상경이 검거하려던 폭주족의 오토바이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張상경과 함께 출동한 구평파출소 李영택 (43) 순경은 "1백㏄짜리 오토바이 3대를 타고 달려오던 폭주족 3명에게 정지명령을 내렸으나 이들이 그대로 돌진해 張상경이 오토바이에 정면으로 부딪치면서 머리부분을 크게 다쳤다" 고 말했다.

또 24일 오후4시쯤 부산시부산진구연지동 하야리아부대 앞길에서 尹제백 (51.회사원.부산시부산진구부암3동) 씨가 혈중알콜농도 0.12%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불법 U턴하는 것을 적발하고 뒤쫓아온 부산진경찰서 연지파출소 許성진 (30) 순경이 차앞을 가로막자 許순경을 승용차 보닛에 매달고 5백가량 달아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부산 =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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