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7명탄 채낚기어선 9일째 통신두절로 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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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선원 7명을 태우고 부산에서 제주항으로 운항하던 어선이 9일째 통신두절돼 해경이 8일 수색작업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부산 남항에서 엔진수리를 마치고 제주항으로 가던 제주선적 오징어 채낚기어선 제8대운호(69.선장 元방구.47)가 지난달 30일 교신을 끝으로 지금까지 연락되지 않고 있다는 선원가족들의 진정에 따라 수색에 나섰다.

부산해경은 통영해경과 제주해경등과 함께 부산과 제주항로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당시 인근해역에 태풍경보가 발령중이어서 악천후로 조난했거나 침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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