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인기 다시 치솟아 '엘비스의 화신'표현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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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웨스턴 오픈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인기가 다시 치솟고 있다. 21세에 불과한 우즈가 이미 골프계의 거성 잭 니클로스.아널드 파머.벤 호건의 명성을 추월해버렸다.

우즈의 이름은 미국내에서 거의 우상으로 추앙받고 있는 엘비스 프레슬리나 비틀스와 비교될 정도다.

지난해 8월 1억달러(약 9백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우즈는 웨스턴 오픈까지 21차례 대회중 여섯번을 우승, 1년도 채 안돼 2백50만달러(약 22억5천만원)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마스터스 우승 이후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가 잠깐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우즈는 웨스턴 오픈 우승으로 다시 그레그 노먼(호주)을 밀어내고 4주만에 1위에 복귀했다. 한 방송사에서는 우즈를'엘비스 프레슬리의 화신'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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