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직원 고객돈 유용 50억짜리 가짜통장 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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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증권회사 직원이 고객이 맡긴 50억원을 가짜 통장을 발급해주고 자신의 주식투자자금으로 사용하다 거액의 손실을 본 사고가 발생했다.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대우증권 대전지점에 근무하는 김의관(金義寬.37)대리는 지난 2월 법인고객인 현지 모 금융기관으로부터 50억원의 신종환매조건부채권(RP)매매약정을 의뢰받자 자신의 PC로 잔고등을 기록한 가짜 RP통장을 발급한후 이 돈을 주식투자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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