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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근 교수 등 3·1 문화상 수상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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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왼쪽부터)고영근씨, 변수일씨, 이영자씨, 박중현씨

삼일문화재단(이사장 문인구)은 3·1 문화상의 학술상 수상자로 국어학자인 고영근(73) 서울대 명예교수와 재료전기화학 분야 과학자인 변수일(67)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를 30일 선정했다. 이영자(78) 한국여성작곡가회 명예회장이 예술상을, 박중현(76) 서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가 기술상을 받는다.

고 명예교수는 일제강점기 한글 수호운동, 광복 직후 우리글 회복운동을 철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를 북한의 문화어운동과 연계해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 명예교수는 30여 년간 재료전기화학 분야 국제적 연구를 선도하면서 저명 국제학술지에 논문 312편을 게재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84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3월 1일 오후 3시30분 서울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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