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락조직 보호 受賂 경찰간부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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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찰관의 윤락조직 비호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은 3일 광주서부경찰서 전 수사과장 박찬문(朴燦文.57)경정과 동부경찰서 강력1반장 전봉식(全琫植.52)경위등 2명을 뇌물수수와 변호사법.윤락행위방지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朴경정은 남부경찰서 정채영(鄭彩榮.28.구속중)순경이 동거녀등과 함께 운영하던 윤락알선'보도집'을 비호해주고 지난해 6월부터 1천3백만원을 받은 혐의다.또 지난해 11월 경찰 단속에서 鄭순경이 적발되자 全경위에게 부탁해 사건을 축소시켜주고 금품을 챙기는등 모두 3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朴경정은 사건이 터지자 잠적해 2일 직위해제됐다. 광주=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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