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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즈니스 통한 경영혁신 국가경쟁력 키우는 필수요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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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산업 전반의 이산화탄소 감축과 친환경 사업 창출을 위한 ‘한국그린비즈니스IT협회’가 13일 출범했다.

협회는 이날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팽정국 현대자동차 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산업계·학계·언론계 등 100여 사 및 기관이 주요 회원이다. 협회 임원단으로는 현대차·포스코·KT·히다치·생산기술연구원·중앙일보 등 25개사(기관)를 뽑았다. 또 ▶그린비즈니스IT 홍보 및 교육 ▶정보센터 설립 ▶이슈 발굴과 정책 제언 등을 올해 사업 계획으로 채택했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뽑힌 팽정국 사장은 “그린비즈니스를 통한 경영 혁신은 세계적 흐름으로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히타치의 쇼야마 에쓰히고 회장은 축사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진 동료가 늘어나 기쁘다”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승수 국무총리, 팽정국 사장, 서남표 KAIST 총장,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장,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등 5인이 대표로 나서 ‘그린 비즈니스로 지금 함께 실천하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한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 신사업 창출을 위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윤석만 포스코 사장, 김신배 SK C&C 부회장, 김동훈 전자거래협회 회장 대행, 신상민 한국경제신문사장 등 40여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협회는 정부 미래비전인 ‘저이산화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8월 27일 발기인 대회를 열고 설립을 추진해 왔다.

문병주 기자

◆그린비즈니스=에너지·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전략. 기후변화와 각종 환경규제에 대처하면서 기업 성장을 모색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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