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분양가 인하 대대적 저축운동 - 충남.대전 민.관 경제살리기 한마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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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지역경제를 살리자.”

한보사태와 서우주택부도등으로 최대의 경제위기를 맞고있는 대전.충남지역 경제회복을 위해 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발벗고 나섰다.

지역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충남도는 현재 분양중이거나 조성될 공단 분양가를 10% 인하할 방침이다.이에따라 보령관창지방산업단지 분양가는 평당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아산인주지방산업단지 2공구는 평당 27만9천원에서 27만원으로 내다.

현재 조성예정인 아산테크노콤플렉스 지방산업단지 분양가는 평당 45만원으로 예상됐으나 39만원으로 내릴 전망이다.또 서산지방산업단지도 당초 분양예상가 42만3천원이 37만7천원으로 인하된다.대전시와 충남도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저축운동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경제살리기 대전사랑신탁통장'과'경제살리기국민통장'을 만들어 시도지사및 새마을운동 관련단체,지역은행인 충청은행 임직원등이 앞장서 통장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일반인의 통장가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22일 충청은행 부여지점에서'한통장 더갖기운동'실천대회도 개최한다.

충청은행은 2개의 저축통장에서 발생하는 이자액의 일정액을 대전.충남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지역 47개 기관과 시민단체는 14일 시청에서 모임을 갖고 대전경제살리기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대전상품 팔아주기 범시민운동과 저축많이하기 운동등을 펼쳐나가기로 하는등 민.관.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경제회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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