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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군들 사이에 아카데미.학당.군민대학등의 이름 딴 사회교육강좌 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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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남지역 시.군들 사이에 아카데미.학당.군민대학등의 이름을 딴 정기 사회교육강좌 붐이 일고 있다.주민과 공직자의 의식개혁을 위해 정.재.관.학계등의 유명인사들을 초청,수준높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함평군은 2월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의 강사은행과 계약을 해'주민자치강좌'를 개설,허신행(許信行)전 농림수산부장관의 강연을 마련하는등 월 1회의 정기강좌를 시작했다.

담양군도 2월부터'군민교양강좌'를 만들어 강석진(康錫珍)한국GE사장등을 초청해 3회의 강좌를 펼치고 월례 행사로 계속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순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온 시민대학을 이달부터'팔마학당'으로 개편,경제.사회.문화.환경등에 대한 강연을 월 2회씩 갖기로 했다.

전남지역 24개 시.군 가운데 현재 이같은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운영중인 지자체는 모두 7곳.장성군이 95년9월 개설한'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좋은 반응을 얻자 다른 시.군들도 앞다퉈 도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광주=이해

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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