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가 좋다] 바람과 물만 있으면 내 세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1면

"누가 물값을 달래나, 바람값을 달래나. 바람과 물만 있으면 세상이 다 내 것이지…." 윈드서핑에 푹 빠진 사람들의 윈드서핑 예찬론이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물위를 달리는 기분은 아는 사람만 안다. 회색 도심에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가 오르는 이즈음, 강과 바다엔 수상 레포츠 시즌이 열린다. 물과 바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그 중 한강 1200리는 그 자체가 거대한 물놀이장이다. 먼저 한강 최대의 윈드서핑장이 자리한 뚝섬지구를 찾아갔다.

글=최준호, 사진=김상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