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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중소형株 약세 3일만에 내림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최근 장세를 이끌었던 개별 중소형 종목들이 약세로 기울면서 주가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증시 주변상황의 악화로 대형주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개별 중소형주들의 움직임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주말인 8일 주식시장은 장 초반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15포인

트 떨어진 675.07을 기록했다.

광업.고무.음료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를 탔으나 거래량은 사자.팔자 세력의 공방으로 반나절장 치곤 활발한 편인 2천3백64만주에 달했다.기업인수.합병(M&A)재료로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친 세원은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

다.반면 신동방은 미도파 M&A 가능성이 약화됐다는 인식으로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상아제약.한보철강등 일부 관리대상종목과 한신공영.경향건설등 건설주들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대형주는 삼성전자가 1천원 떨어졌으나 한국이동통신.포항제철.한국전력등이 보합세를 유지한 덕분에 지수가 큰 폭 하락을 면했다.

증시 전문가들은“증시수급이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세를 부추길만한 재료가 없어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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