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시중자금 사정을 기반으로 주가가 닷새째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설연휴를 끝내고 처음 열린 10일 주식시장은 시작부터 강세장으로 출발했다.정부가 설 이후에도 돈을 환수하지않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는 가운데 23일로 예정된 지준율 인하가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탓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연휴 전에 비해 9.57포인트 오른 709.79를 기록했는데 거래량은 2천9백31만2천주로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이날은 특히 삼표제작소.한일약품.강원산업등 뚝섬지역 개발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또 정 부가 탄광지역개발 촉진지구 개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동원산업.대성자원.영풍산업등 소위.블랙칩'으로 불리는 탄광관련 주식들의 상한가 행진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지수관련 우량대형주들은 삼성전자.LG전자등 일부 종목만이 강세를 보인 반면 포항제철.한국전력등은 내림세를 보이는등등락이 엇갈렸다.또 지난 6일 한화종금 사모전환사채(CB)의 의결권이 인정됨에 따라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 망을 깨고 미도파.대농.해태제과등 합병.인수(M&A)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행진을 펼친 것도 시장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황>자금 풍부 닷새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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