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농구 회장님 찾지 못해 협회설립준비위 애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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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회장님을 찾습니다.” 휠체어농구 동호인들이 오는 2월말 한국휠체어농구협회(가칭)를 출범시키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으나장애인농구를 도와줄 회장감을 찾지못해 애태우고 있다.
그동안 정봉섭 중앙대체육부장.최희암 연세대감독.김홍배 상무감독과 국내유일의 휠체어농구 국제심판인 농구협회 신인철차장등 10여명이 발이 닳도록 뛰어다녔지만 좀처럼 뜻있는 독지가가 나서지 않고 있는 것.
설립준비위는 눈앞에 닥친 골드컵국제대회 예선(5월,9월)을 위해서라도 우선 연간 4천만~5천만원을 쾌척할 인사를 찾고 있다. 한국 휠체어 대표팀은 95년 일본 야마가타국제대회에서 3승2패로 3위를 차지한 전력을 갖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연말 현재.연세 다우'를 포함,10개팀이 자체대회를 열고 있으며 오는 3~4월.정립전자'등 3개팀이 창단돼모두 13개팀으로 늘어난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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