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터넷 깔린 오피스텔 분양-용인 '행인인터넷파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입주자가 편하게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오피스텔을 보셨나요.
' 인터넷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거시설이 국내 처음으로선보여 일반에 분양된다.
㈜하우징그룹 행인은 10일부터 경기도용인시신갈에서 입주자에게빠른 속도의 인터넷 전용선을 연결한.행인 인터넷파크'오피스텔(조감도) 55실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인터넷 서버(호스트컴퓨터)를 오피스텔내에 구축한뒤 이를 각 입주자에게 연결,독자적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게 특징.
따라서 입주자가 직접 인터넷 계정을 신청하는 번거로움을 덜고입주하자마자 전세계 최첨단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최대의 장점은 접속속도가 1백28K로 일반전화 회선(28.8K)보다 접속속도가 4.5배정도 빠른 점.
쉽게 말해 일반가정에서 많이 쓰는 전화회선으로 세계의 신간정보를 얻고자 하는데 1분의 접속시간이 걸린다면 전용회선을 사용할 경우 15초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그만큼 짜증이 덜어진다는것이다.물론 접속뿐 아니라 화면이동등 인터넷 사 용과 관련한 모든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에따라 보다 많은 자료검색과 전송을 필요로 하는 연구원과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양질의 인터넷 사용조건을 갖춘 셈이다.
입주자의 컴퓨터에 연결할 수 있는 랜 카드(LAN CARD)는 입주때 기본으로 제공되며 전용선 이용료는 관리비에 포함된다. 이같은 조건을 내걸고 행인측은 신갈주변의 경희.명지.용인.
강남대등의 학생층과 인근 30여개의 연구소 종사자들을 주요 수요층으로 삼았다.
분양규모는 13평형 8실,14평형 5실,16평형 16실,17평형 18실,20평형 2실,21평형 4실,22평형 2실등으로 분양가는 평당 4백만원이다.입주는 97년3월 예정.

<황성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