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대교 3일 개통-남한강 강변도로 하행선 전용으로 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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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수도권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될 남한강 강변도로인 용담대교가 3일 개통된다.
92년3월부터 3백44억원을 들여 양평군양서면용담리~신원리간에 세워진 용담대교는 길이 2.38㎞.폭 10.75(2차선)규모다. 현재 왕복 2차선인 국도 6호선의 교통난 완화를 위해 설치된 이 교량은 앞으로 하행선 전용으로,기존 국도는 상행선 전용으로 각각 이용된다.이에따라 평소 주말이면 1시간이상 걸려이 구간을 통과했던 교통체증이 상당히 완화될 전망이다 .이 교량에는 추락방지를 위해 다리 양옆으로 1.1 높이의 콘크리트 방호벽이 설치돼 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측은“이 교량은 일반 교량의 4배 거리인 평균 2백로 교량 상판을 연결해 쾌적한 주행감을 느낄수 있도록 설계됐다”며“팔당상수원의 오염 방지를 위해 도장(塗裝)이 필요없는 무도장 강재를 사용해 시공했다”고 밝혔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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