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경상수지 흑자 낼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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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경상수지가 소폭 흑자를 낼 전망이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외국인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이달 경상수지가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한 데다 연말을 앞두고 수출 물량도 늘었기 때문이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값이 다시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3원 오른 1467.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0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7포인트(5.57%) 오른 999.16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불안하다. 민간 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이날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사상 최저인 3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61.4였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경기를 전망하는 것으로, 1985년을 기준점(100)으로 한다.

김원배·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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