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삭제주장 日여당 극우단체 교과서개편協 年內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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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도쿄=연합]일본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극우 의원단체인 「밝은일본 국회의원연맹」(회장 奧野誠亮 전법무상)은 종군위안부등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려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자유주의 사관 연구회」등 민간단체와 「교과서 문제에 관한 협의회」(가칭 )를 연내 설치할 방침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협의회 설치는 정계와 민간이 힘을 합쳐 교과서 개혁에 나서는것이 목적으로 자민당 관계자는 『현재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각 단체의 의사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검정제도를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다음달 중순에 첫회의를 갖고 종군위안부등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관련단체의 참가를 촉구함과 아울러 운영방법에 관해서도 조정작업을 벌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협의회를 설치한뒤에는 각 단체의 대표가 정례적으로 모임을 갖고 ▶교과서의 종군위안부 기술 삭제등 교과서의 전면적인 개혁▶현행 교과서검정제도와 교과서선정방법의 변경등을 조기에 실현하는 방안을 협의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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