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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화학적 융합 위해 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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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인터넷TV(IPTV) 등 디지털 방송통신 융합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민간협의체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가 출범했다. 이 협회는 10일 창립 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김인규(58·사진) 전 KBS 이사를 선출했다. 협회 측은 “김 회장이 KBS 뉴미디어본부장으로 일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업계는 물론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지상파·위성 DMB 방송 업계와 폭넓은 관계를 맺어왔다”고 선출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방송과 통신의 화학적 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10년 전 정보기술(IT) 산업이 외환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했듯이 디지털미디어 산업이 작금의 경제위기를 타개하는 데 보탬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향후 IPTV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대안을 발굴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제안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업계에 제시할 계획이다.

회원사는 KT·SK브로드밴드·LG데이콤 등 IPTV 사업권을 따낸 통신 3사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스카이라이프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업체, 셋톱박스 업체 등 총 70여 곳이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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