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일 30년 만에 예능출연 이유는 “뮤직비디오 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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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수일이 3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윤수일은 12일 방송된 MBC ‘일밤-세바퀴’에 출연해 30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방송 끝나고 뮤직비디오 틀어준다 해서 출연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수일은 “뮤직비디오 만든 지 몇 년 됐는데 틀어 주는데가 없다”며 신곡 ‘터미널’을 한 소절 불렀다. 하지만 반응은 다소 냉담했다. 곧바로 김지선, 이경실, 김나영 ‘저질 시스터즈’가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를 부르며 격한 춤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아파트’에 이어 ‘황홀한 고백’까지 이어지며 스튜디오는 축제분위기로 달아올랐다.

80년대 최고 스타 윤수일은 당시 인기를 전하며 “일일이 악수를 하지 안해줬다고 손을 물어 뜯기기도 하고 무대에 올라와서 껴안고 놔주질 않아 억지로 떼어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방송 중 이상형을 깜짝 고백하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여자를 보는 기준은 외모다. 특히 피부를 본다”고 솔직한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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