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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도컵축구>전북,대우에 2대1로 승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오동천의 결승골에 힘입은 전북 다이노스가 부산대우를 발판삼아탈꼴찌에 성공했다.
전북은 전반 선제골을 넣고도 대우의 후반 맹공에 시달리며 동점을 허용해 역전패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39분 오동천이 김범수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후기리그 1무3패끝에 짜릿한 첫승리의감격을 누렸다.
오동천은 김범수가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땅볼 패스해준 볼을 오른발슛,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기들어 1승확보에 목마른 전북과 대우는 이날 초반부터 공격적인 축구로 승부를 걸었지만 패기를 앞세운 전북의 공세가 더 날카로웠다.
전반 슈팅수에서 8-4로 우세를 보인 전북은 전반 8분만에 최진규가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감아차 리드골을 잡아냈다.
대우의 반격은 후반에 불이 붙었다.대우는 후반 슈팅수 12-4로 앞설만큼 맹렬한 공세로 전북의 골문을 두들겨댔다.
22분,지난달 31일 2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 일보직전에서 구출했던 대우의 대들보 하석주가 마침내 회심의 동점골을 잡아내경기는 미궁으로 접어드는 듯했다.김상문이 아크 왼쪽에서 땅볼로밀어준 볼을 하가 낚아채 전북수비수 2명을 단 숨에 제친후 왼발슛,1-1을 만들었던 것.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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