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바람만 불어도 停電 韓電 근본대책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광주시와 경계를 둔 군지역 면단위 마을에 사는 사람으로서 늘예고없는 정전으로 생활에 몹시 불편함을 느껴 지적하고자 한다.
최근 1년동안 그것도 셀 수없이 많은 갑작스런 정전사태 때문에새벽 등교하는 아이가 도시락을 가져가지 못했는 가 하면 저녁식사 시간에도 갑작스런 정전으로 식사도 하지 못한채 암흑속에서 있곤 했다.
한전에 연락해 보면 언제나 똑같은 응답 「까치집 때문이다」「신고받고 고치러 나갔다」 뿐이다.
이곳은 바람이 세게 불 때,비가 많이 내릴 때,천둥번개 칠 때등 기후변화가 조금만 심해도 즉시 정전이 되곤한다.요즘같이 모든 생활수단이 전기로 이루어지고 시골에는 지하수조차 전기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인지라 정전은 곧 단수로 이어지니 보통 불편한게 아니다.며칠전에도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한낮에정전사태가 나더니 이후 소나기가 쏟아지자 또 정전 되었다.이렇게 조금만 기후이상이 있어도 정전된다는 것은 있을수 없다고 본다.더 이상 그런 사태가 발생치 ■ 도록 한전측에 당부하고 싶다. 김준진<광주시북구용두동>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