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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주변 DMZ에 생태체험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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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파주시 임진각 및 주변 임진강 일대에 청소년 생태체험장 및 황포돛배 관광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민간투자업체인 ‘버터플라이랜드아시아(BLA)’와 1600억원을 들여 임진각 평화누리 인근 청소년수련원 부지 28만8295㎡에 청소년 생태체험 공간인 ‘DMZ(비무장지대) 에코파크(ECO PARK)’를 조성키로 합의하고, 23일 임진각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DMZ 에코파크에는 나비·희귀 곤충관, 조류생태관, DMZ 홍보관 같은 전시시설과 나비 관련 연구 실험실, 정보센터, 영상관, 갤러리, 테마광장 등이 조성된다.

사업은 BLA 측이 공원을 조성해 도에 기부한 뒤 30년간 운영하는 BTO(Build-Transfer-Operation) 방식으로 추진되며,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2010년 초에 문을 열 계획이다.

도는 또 초평도까지 임진강 남쪽 철책을 제거하고 민통선 일부는 개방해 ‘황포돛배’를 띄우는 등 체험관광을 할 수 있도록 육군 1사단과 MOU를 체결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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