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KBS1 "제너럴 남북열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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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KBS1은 특선 고전명화로 무성영화 걸작인 버스터 키턴의 『제너럴 남북열차』(오후3시10분)를,KBS2는 납량특선 시리즈첫번째 영화로 홍콩 우런타이(于仁泰)감독의 『백발마녀전』(밤10시10분)을 방영한다.MBC 주말의 명화는 액 션코미디영화 『48시간』(밤10시30분.사진)이다.
이중 『백발마녀전』과 『48시간』은 이미 비디오로 출시돼 인기를 모은 반면 『제너럴 남북열차』는 비디오로 빌려 볼 수없는작품이다.세 영화 모두 잘 만든 수작이다.
특히 『제너럴 남북열차』는 무성영화시대에 찰리 채플린을 라이벌로 삼았던 키턴(1895~1966)이 감독.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그의 대표적인 성공작중 하나다.
『백발마녀전』은 장궈룽(張國榮).린칭샤(林靑霞)등 홍콩의 대표적인 스타들이 주연한 화제작.제목만 보면 무시무시할 것같지만실제로는 환상적인 화면으로 가득찬 영화다.
또한 닉 놀티와 에디 머피가 주연한 『48시간』(월터 힐감독)은 잔혹한 탈옥범들을 쫓는 강력계 형사와 그를 돕기 위해 가출옥한 흑인죄수의 모험과 인간적인 교류를 그린 코미디다.
이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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