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캄보디아농장 2~3억평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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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진로그룹이 캄보디아에서 2억~3억평에 달하는 대규모 농장개발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그룹관계자는 8일『캄보디아에서 주정원료인 타피오카와 쌀.
밀.과일등 농작물을 개발,수입하기 위해 캄보디아정부측과 농지를임대키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진로는 앞으로 70년간 농지를 임대하고,임대료(최초 8년간 무상)는 매년 3천평당 4~15달러씩을 내거나 수확물량의 9%를 현물 또는 돈으로 낸다는데 원칙적인 의견을 모았다.
캄보디아측도 타오 농림수산부장관과 속 안 국회부의장겸 총무처장관,흥 본 총리실 법률고문등이 15일께 서울에 들러 장진호(張震浩)진로그룹회장등 관계자들과 이에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진로측은 계약이 되면 1단계로 수도인 프놈펜 동북쪽 1백20㎞에 위치한 캄퐁참과 프놈펜 남쪽 2백20㎞에 있는 캄퐁송주 시아누크 빌등 총 6천만평(여의도 크기의 약 60배)을 주정 원료인 카사바및 타피오카 농장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
프놈펜=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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