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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인터네트월드 주요행사.일정-지구촌 최대 인터네트쇼정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정보사회의 인간은 두 개의 공간에 살고 있다.두 발로 딛고 있는 현실공간과 나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오고가는 가상의 전자공간이 그것.「인터네트 월드 코리아96」은 전자공간속에서의 미래 비즈니스 방향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해줄 자리다 .인터네트 월드 코리아96은 사상 첫 전세계 가상공간의 박람회 「정보엑스포 96」행사의 일환이기도 하다.
인터네트 잡지 전문발행업체인 미국 메클러미디어사 주최로 전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이벤트 「인터네트 월드」.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인터네트 관련시장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어 이 행사는 가장 대중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터네트 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폭발적인 인터네트 붐에 힘입어 매월 나라마다 돌아가며 이 행사를 열고 있다.1월은 캐나다,2월엔 가정과 사무실속의 인터네트를 주제로 미국 뉴욕에서 열렸고,곧이어 생활속의 웹을 가지고 시카고에서 관련행사가 있었다.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지난 3월 말레이시아에서 「인터네트 월드 아시아」가 성황리에 마련됐고,4월은 남미 브라질에 인터네트열풍을 심어주었다.일본 도쿄(東京).멕시코등지에서의 행사가 12월까지로 잡혀있다.이 행사는 내년에도 연중 세 계 각국에서 펼쳐지는데 개최국및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관심의 초점이 된 두 행사를 소개한다.
◇춘계 인터네트 월드96=지난 4월29일부터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호제이 시빅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는데 이제껏 개최된 인터네트 쇼중 가장 규모가 컸다.
마이크로소프트사 빌 게이츠 회장등 9명의 기업총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콘퍼런스는 산업.통상.출판.법률등 거의 모든 비즈니스 분야를망라해 90여개 주제발표가 있었다.전시참가 업체수는 3백58개,관람자만 3만5천명에 이르렀다.
◇웹 인터랙티브96=오는 7월31일부터 3일간 미국 뉴욕에서개최된다.최근 인터네트용 멀티미디어 상품은 음성.동화상.가상현실.통신.데이터베이스(DB)등을 쇼핑.금융.오락.전자우편등에 다양하게 삽입해 만들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네트스케이프사등은 단순히 사용도구를 보여주거나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응용방법을 제공하는 구조체계로 나아가고 있다.이 행사는 인터네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사업방향과 최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 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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