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외교단지 3만여평 공공지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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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그동안 유치가 지연됐던 일산신도시 외교단지 3만4천여평이 공공업무시설용지로 개발되고 출판문화관련 업무시설용지 5만1천여평은 상업.유통.숙박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변경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달 30일 한국산업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일산 신도시 4개 미시설 자족기능유치계획」을 최종 확정,발표했다.이에따라 자족기능이 유치가 안돼 주민들로부터 심한 반발을 일으켰 던 일산신도시 개발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에 따르면 외교단지로 예정된 일산신도시 장항동의 3만4천여평은 외무부가 개발이 어렵다고 통보함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공업무시설로 변경한다.토공은 공공업무시설 유치가 어려울 경우 주거및 준주거용지로 변경,주거복합단지 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 백석동의 출판문화 관련 업무시설용지 5만1천여평은 출판단지가 파주군문발리로 변경됨에 따라 유통.상업.숙박.주거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한다.출판단지로 계획됐던 백석동 3만4천평은 복합유통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화동과 주엽동의 전시.회의시설용지 7만5천평은 경기도와 고양시가 이 부지를 포함해 약 15만평 규모의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현행 용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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