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닷컴, 동국대와 협력조인식 가져

조인스닷컴과 동국대학교 미디어센터가 5일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하지윤 조인스닷컴 대표와 오영교 동국대 총장은 이날 동국대 본관 5층 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갖고 취재정보와 인력 및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해 미디어 교육의 발전과 참신한 뉴스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 했다.

오영교 총장은 "국내에서 가장 앞선 중앙일보 조인스닷컴과의 제휴로 동국미디어센터가 앞으로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윤 대표는 "중앙일보 그룹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학생들의 언론 교육에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양측은 이번 협정의 시범사업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동국대에서 파견하는 대학생 취재단의 뉴스 콘텐츠를 공동 활용키로 했다. 동국대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한진수 부총장을 단장으로 총 26명의 학생기자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교내 신문사, 영자신문사, 교지 기사 및 경쟁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로 구성된 취재단은 축구, 양궁 등 일부 경기를 직접 취재하는 것은 물론 올림픽과 관련된 중국의 사회문화와 한인들의 활약상도 취재할 계획이다. 학생 기자들은 동영상기사와 사진기사를 포함해 하루 10여건의 기사를 작성할 방침이다.

조인스닷컴은 학생들이 보내온 기사를 올림픽 사이트(beijing.joins.com)에 별도 코너를 만들어 소개할 방침이다. 한편 조인스닷컴과 동국대학교는 앞으로 산학협력위원회를 구성, 다양한 협력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