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판 인터네트 검색 프로그램 내달부터 쉽게 만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대표 柳承三)는 14일 국내 개인용컴퓨터(PC)생산업체와 통신서비스업체들에 한글판 인터네트 검색용 소프트웨어인「익스플로러2.0」을 번들로 끼워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PC업체들은 다음달 중순부터 한글판 인터네트 익스플로러2.0을 PC 또는 인터네트 서버에 기본으로 탑재하게 돼 PC를 새로 구입하는 사용자들은 따로 인터네트 검색 프로그램을 구입하지 않아도 인터네트 검색이 가능케 됐다.또통신서비스업체들은 이달부터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자들에게이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삼성전자.삼보컴퓨터.대우통신.LG전자.현대전자산업.한국IBM.나우콤.아이네트기술 등이다.
익스플로러2.0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네트 검색용 프로그램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 네트스케이프사의「내비게이터」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멀티미디어 및 3차원 그래픽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김종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