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승팀 대경상고가 제33회 봄철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양정고를 물리치고 예선 1위로 4강에 진출했다.휘문고와함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경상고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4일째 남고부 예선B조 경기에서 양정 고를 72-69로 물리치고 2승을 올렸다.
대경상고는 이날 199㎝의 장신 센터 최정우(3년.19득점)를 앞세워 제공권을 장악하고 포워드 이정재(185㎝.20득점)가 득점을 주도하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전반을 37-28로 여유있게 앞선 대경상고는 양정고의 이우정(3년.184㎝).강준구(2년.184㎝)에게 속공을 내줘 종료50초전 70-67까지 추격당했으나 경기종료 30초전 최정우의민첩한 골밑슛으로 위기를 넘겨 승부를 결정지었 다.양정고는 1승1패가 됐으나 조2위로 4강에 합류했다.
여고부 풀리그에서는 선일여고가 여수여고를 60-41로 꺾고 숭의여고와 함께 3연승으로 공동선두를 이뤘다.
◇제4일(7일.잠실학생체,장충체) ▶남고부 B조 대경상고 72 37-2835-41 69 양정고 (2승) (1승1패) ▶여고부리그 선일여고 60 33-1727-24 41 여수여고 (3승) (2패) 김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