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베를리날레 리포트-배우변신 타란티노 감독 출연작 큰 호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미국의 신세대 감독으로 세계적인 이목을 끌어온 로버트 로드리게스가 틴 타란티노를 배우로 기용해 만든 신작 『황혼에서 여명까지』가 21일 오후 초 팔라스트 극장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아직 개봉전인데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감독의 신작이라 이날 시사회는 상영 20분전부터 객석이 꽉 차는 성황을 이뤘다.영화는 로드리게스가 『엘 마리아치』나 『데스페라도』에서 보여준 액션으로 출발하지만 갑자기 뱀파이어 영화로둔갑하는 점이 특징.패러디적 요소 로 관객들을 쉴틈없이 웃기면서도 액션의 박진감을 유지하는 점이 흥행대작임을 짐작케 해준다.
베를린=남재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