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카드 발급 내달 水原 시범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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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개인의 평생 건강관리에 필요한 병력(病歷)등 각종 정보를 담는 광(光)카드 방식의 「국민건강카드」가 올3월 첫 시범사업을거쳐 내년부터 전국민에 단계적으로 보급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다음달 4일부터 수원시내 3개 보건소와 아주대병원 등에서 6세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등 5천명을 대상으로 이 카드의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와 비슷한 모양의 이 카드는 개인의 신상정보,진단및 검사결과,병력및 약물반응,투약정보등뿐 아니라 X레이와 CT(단층)촬영등 영상 이미지까지 담아 평생 관리하게 된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병원접수를 대신할 수 있고,의료기관간의 자연스런 정보 공유로 중복검사를 피하며 진료기록 인도를 둘러싼환자와 병원간의 다툼도 사라지게 된다.복지부는 시범사업 결과를토대로 민간병원에도 이 카드 활용을 권하는 한 편 전국 보건소의료전산망에도 연계시킬 계획이다.
이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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