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나는 불구속수사 원칙주의자-이수성 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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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검찰에서 하는 일에 왈가왈부할 수 없지만 나는 불구속수사원칙주의자다.』-이수성(李壽成)국무총리,반상균(潘尙均)금천구청장 수사에 항의하러 찾아간 국민회의 의원들에게.
▷『그해(85년)4월 金대통령은 나를 만나 내각책임제를 하자고 강력히 주장했고 그 후에도 몇차례 주장한 바 있다.』-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기자회견에서 총선후 여당의 내각제추진설의 근거가 뭐냐는 질문에.
▷『김영삼(金泳三)정권으로서는 고전이 예상되는 4월총선을 시야에 넣고 대일(對日)저자세는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다.「민족주의자」임을 자처하는 金대통령으로서 독도문제는 오히려 호(好)재료일지도 모른다.』-일본 산케이신문,독도문제에 관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웃집 사람이 내가 가진 물건을 내놓으라고 시도 때도 없이 아우성인데 거기에 꼭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까.그냥 무시해 버리면 그만 아녜요.』-김태지(金太智)주일대사,갑자기 독도문제를 들고 나온 일본의 의도에 말려들지 말고 의 연히 대처해야 한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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