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남부 신도시 명칭 ‘도안’으로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대전시는 서남부지구 신도시 명칭을 ‘도안(道安)’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새 이름으로 확정된 도안은 서남부지구 1·2·3단계에 걸쳐 도안공원이 걸쳐있고 갑천 유역으로 도안평야가 자리해 지역 상징성·역사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반영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전시는 현재 국토해양부의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개발계획 변경이 이뤄지면 공식적으로 서남부 지구의 명칭이 ‘도안지구’로 통용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월부터 한 달간 전국민을 대상으로 서남부의 신도시 명칭을 공모, 도시명칭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도안’과 ‘갑천’으로 압축한 뒤 시 지명위원회의 심사로 ‘도안’을 최종 선정했다.

강연구 대전시 도시관리과 담당은 “서남부 명칭이 전국적으로 통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신도시 이미지 브랜드 등을 위해 고유명칭을 선정하게 됐다” 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