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아쉬운 2위-월드서킷탁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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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국내 남자탁구의 에이스 김택수(25.대우증권.사진)가 올해 첫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6위 김택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베벌리힐스에서 벌어진 「96월드서킷 탁구대회」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조락 프리모락(크로아티아)에게 3-1(21-18,17-21,21-19,21-14)로 패해 준우승상금 1만5,000달러(약1,200만원)를 받았다.C조1위로 8강에진출한 김택수는 이날 에릭 린드(스웨덴)를 3-0으로 누른뒤 준결승에서 장 미셸 세이브(벨기에.랭킹3위)를 3-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었다.
다리부상에서 벗어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김택수는 세계16강이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함으로써 오는 7월 애틀랜타올림픽 상위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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