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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일주일째 하락 하늘만 쳐다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하루종일 루머에 따라 주가가 춤을 추는 국면이 이어진 끝에 결국 주가가 크게 내려 하락세가 연 7일째 이어졌다.
18일 주식시장은 정부에서 증시부양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보도와 신용거래 반대매매 물량까지 겹쳐 약세로 출발했다.증안기금이 채권매도에 나서면서 증안기금 개입설로 이어져 후장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전반적인 반등 은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장이 끝날 무렵 외국인계 펀드의 금융주 매도설,증권사 거액 차명계좌 조사설등이 돌며 지수가 폭락해 결국 전일대비 17.21포인트 떨어진 867.18에 마감됐다.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거래량 1,741만주,거래대금 3,047억 원에 머물렀다. 지수관련 우량주와 도시가스 관련주,보험주등이 반등을 시도했으나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LG전자.포철등 일부 중가 대형주와 서울도시가스등 69개에 불과했으나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94개를 포함해 850개 에 달했다.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증권업종은 신용만기 물량이 집중되고 비자금 관련 특검설까지 유포되며 하한가 31개 종목을 포함,42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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