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美입양 空士생도한국인 골수기증자 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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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콜로라도 공군사관학교 AP=연합]3세때 미국으로 입양돼 현재 미 공군사관학교에 재학중인 한국계 청년이 백혈병 치유를 위해 생부모와 한국인 골수기증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77년 입양될 당시 한국 이름이「성덕」이었던 브라이언 보먼 생도는 두달전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나 체형에 맞는 골수를이식받지 못해 눈물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공사 의료진은 그가 혈육의 골수를 이식받으면 살아날 확률이 85 %,혈육은 아니지만 한국인 골수를 이식받으면 생존 확률이 45%이나,그렇지못할 경우 앞으로 5년밖에 더 살지 못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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