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때리며 앵벌이 강요 중학생등 9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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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후배를 폭행한뒤 고구마장사를 시키고 이익금을 가로채거나,숙제를 대신 해오지 않는다고 집단구타하고 옷을 빼앗는등 폭력을 휘둘러온 중학생등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6일 洪모(16.종업원.서울종로구창신2동)군등 3명을 상습금품갈취및 폭행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洪군은 지난해 J중학교에서 퇴학당한뒤 12월8일부터 올해 1월30일까지 학교 1년 후배인 金모(16.무직)군에게 고구마장사를 시키고 일당 명목으로 하루에 3만5,000원씩 모두 105만원을 뜯는등 지금까지 6명으로부터 57회에 걸 쳐 14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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